자유로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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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리자유로운 생각/잡담 2018. 10. 1. 00:40
@1. 관점의 확장글쓰기 수업을 들으며 기대했던 부분이 충족됨을 느낀다. 추석을 맞이하여 한 주 쉴 수밖에 없던 것이못내 아쉬웠다. 새로운 글을 읽을 때, 단지 내용과 배울점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글과 문단의 구조와 전체 맥락을 짚으며 받아들이게 됐다. 이것만해도 한 발짝 나간 기분이다. 물론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가 아직 남아있다. 부디 젊음의 에너지가 조금만 더 허락 되기를 바랄 뿐이다. 마음과 몸이 서서히 변화를 거부해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덤으로 나의 쓰기 습관을 알게 되고 무엇을 고치려 해야 할지를 알아가는 것은 긍정적이다. @2. 삶의 덧없음과 습관가족의 장례를 치르며 느낀 것은 다시 한 번 인생은 덧없기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나의 일을 소홀히 하려는 것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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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자유로운 생각/잡담 2018. 8. 10. 19:57
새로운 판은 열렸다. 나는 이 판을 어떻게 가꾸어 나갈 것인가? 뻔뻔하지만 겸손하게, 좀 더 따뜻한 사람이 되자. 누구를 대변할 것인가? 누구를 위해 살 것인가? 나만을 위해 사는 것이 옳은가? 이것이 우선순위로 따질 수 있는 것인가? 만남이 지속되면 분명 친해진다. 그리고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좋다. 그래서 편하게 더 만나야 한다. 재촉하지 말자. 지금을 있는 그대로 느끼자. 결국 나를 압박하는 건 속도에의 집착이다. 나 먼저 여유를 갖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배움이 답일까? 즐기는 것이 답일까.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경험이 답이라 생각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 것 같다. 그래도 모를 때는 경험 뿐이다. 날마다 풍요로운 감수성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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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유로운 생각/잡담 2018. 6. 29. 23:14
미래를 그려야 한다. 우린 더 나아져야 한다. 인간은 어떻게 설계되어 있는가. 나는 제자리일까, 진일보 하고 있을까, 퇴보하고 있을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다. 관심이 가는 기술들이 있다. 좋아보이는 배움이 있다. 마음의 풍요로움이 우선인가, 퇴근 후 자유로이 저녁 메뉴를 고를 수 있는 물질적 풍요로움이 우선인가 나는 어디에서 안정감을 찾는가, 사람들과의 대화, 만남 그리고 나눔? 혹은 나만의 성취감일 수도 있다. 좀 더 어울려보고 싶다. 그리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 새로운 행동, 표현, 그리고 생각. 나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라기 보다는 공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조금은 삐딱한, 그러나 재치 있는 그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일상이다. 나의 하루하루는 전보다 풍요로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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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몸부림자유로운 생각/잡담 2018. 5. 6. 23:31
#연휴 이틀째, 습관적으로 일찍 일어났다. 맑은 정신에 집중력이 좋은 상태를 놓치지 않기 위해 글을 읽었다. 저녁으로 갈수록 글을 읽고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짐을 느끼기 때문이다. 시사인의 남북정상회담 취재기였다. 꼼꼼한 취재, 짜임새 있는 구성, 긴 호흡은 언제나 인상적이다. 생각이 많아서인지, 기억력 감퇴가 시작되었는지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잘 없는 건 아쉬운 점이다. 곱씹어 보니 생각이 난다. 여전히 우리는 외교 면에서 미국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는 것. 문재인 대통령의 USB에 더 큰 그림이 담겨있기를 바랄 뿐이다. 한반도 평화를 기점으로 경제협력, 나아가 한반도 평화동맹을 통한 외세 의존 없는 자주 국방을 실현하는 일 같은 것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익히 들어 익숙해진 '지정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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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정수, 도돌이표자유로운 생각/철학 2017. 5. 23. 01:32
결코 만만치 않은 인생 살이, 그리고 경제 활동. 내 삶의 중요한 것을 찾기 위해, 한편으로는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기 위해 남들이 소위 말하는 '현실적인 선택'과는 다른 길을 가는 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다음 선택은 왠지 돌고 돌아 남들과 같은 길을 가는 선택이 될것만 같다. 다소 누그러진 내 삶의 의미 찾기는 이제 종착역을 향해 가는 건지도 모른다. 어떤 선택을 내릴 지라도, 결국 돈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지난 두 달의 제주 생활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내가 돈을 배제하고 삶을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이상. 그 돈을 어떻게 버느냐, 그리고 어떻게 쓰는지만 달라질 뿐, 보통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처럼, 사는 것처럼 살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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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느긋하게, 때로는 죽을 것처럼 초조하게자유로운 생각/철학 2016. 4. 23. 23:08
오늘 책을 읽으며 가슴에 와닿은 문구이다. 집중이 잘 되지않아 줄거리를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구절 구절 와닿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마음이 쉽사리 정돈이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다시 흥분이 된다.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긍정적일 것이라 믿는다. 이 또한 긍정적으로 내 미래를 예견하는 것일지라도. 집중력을 더 높여서 5월 부터 시작할 새로운 공부를 잘 해내야겠다. 시간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회가 내 나이를 곱게 봐주지 않기 때문이다. 약간은 조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나만의 무언가를 꼭 찾고 싶다. 누구나 쓸 수 있는 글,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을 따라 그리고 싶지는 않다. 게으름뱅이가 되고 싶다는 말은 아니다. 부지런히 노력하되 휴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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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한 살, 청춘이 소진되어가는 시점자유로운 생각/철학 2015. 7. 23. 00:25
#1 은은한 조명이 도서관에서 나오는 길을 밝혀 주어 즐겁게 사색하며 내려왔다. 그러나 사색을 통해 얻은 결론은 더욱 치열하게 살아야 겠다는 것. 물론 나 혼자만의 평안을 추구할 것이라면 치열하지 않아도 된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의 요소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노유진의 정치카페(테라스)에서 언급했듯, 최저임금과 한 달 최저생계비의 불일치는 정부가 국민을 호구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결국 남들이 하는 행복의 길을 좇고자 한다면, 최저생계비로는 어림 없다. 가난의 대물림이 지속된다는 의미다. 나는 대물림이 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도전과 안주를 놓고 선택의 길에 서 있다. 마음이 시키는 데로 갈 예정이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 드디어 온전히 책을 한 권 다 읽었다. 크게 힘을 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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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소중함자유로운 생각/철학 2015. 7. 12. 23:29
주말이 끝났다. it took this weekend. 내가 생각했던 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해 다소 마음이 좋지는 않다. i feel kind of upset Because that was not what i wanted this weekend to spend like. 하지만 어머니의 말을 듣고 마음을 추스렸다. 널부러진 채 휴식을 취하는 일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계속 간다. 생각한 만큼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컨셉은 책 두 권 이상 읽는 것으로 정했다. 유시민의 책 한 권,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고전문학을 모두 끝내고 프로파간다에 접어들 것이다. 신문을 꼭 완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책을 읽어 나가는 것에 집중하자. 꼭 한 번에 정독하지 않더라도 두 번 세 번 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