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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 그 오묘함에 대하여
    자유로운 생각/철학 2014. 3. 6. 01:09

    사랑은 살아 있는 생물에게 주어진 귀중한 가치이다. 

    인간만이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사랑을 어떻게 포장하더라도 결국은 본능과 연관될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알 수없이 가슴이 두근거린다.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릴 정도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는 없다. 소위 말하는 '봄을 탄다'라는 것에 가깝다.

     

     

    사랑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걸까.

     

    결국 내 주변에 있으며 동시에 내 눈에 들어오는 누군가라면 언제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건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소울 메이트를 한 없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이 시대의 정신은 무엇일까 문득 고민하던 중 사랑을 얻기 위해 속물이 되는 것도 불사해야 하는 시대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인연을 만들기 위해 우연을 조작하던, 억지스럽지만 그래도 순수했던 그런 일련의 해프닝들이 지금은 당연하다는 듯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해버린 현실.

     

     

    어떤 말을 끄집어내도 헛헛한 마음은 가라앉지 않는다. 나이 서른이 될 때까지 그 흔한 키스 한 번 못해봤으니 말이다.

    나는 동물적 사랑을 원하는 것인가, 정신적 사랑을 원하는 것인가. 아직도 내 마음을 알 수 없다.

     

     

    멀어지려하면 가까워지고, 가까워지려 하면 멀어진다는 그 누가 말한 '연애불변의 법칙'이 올 봄에는 통할지 의문이다.

    그 마저도 직장인 신분을 얻지 못하면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세상 속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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