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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다.자유로운 생각/철학 2015. 5. 21. 00:33
근 1년 만에 블로그 세상으로 돌아왔다.
지난 1년을 돌이켜 보았을 때, 남는 건 결국 오래된 친구와 가족이다. 그리고 힘든 시간을 함께 했던 몇몇 동료들.
직장인이 되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는 섣부른 예측이었다.
오히려 글쓰기 능력과 생각하는 힘이 줄어들고 약해졌다. 나만의 짜임새도 잃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때는 늦지 않았다. 긴장감을 유지하고 열정을 식히지 말아야 한다. 다시 시작이다.
비록 사랑에 실패 했을지라도, 포기는 않는다. 내일도 인연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면 된다.
나의 젊음, 청춘은 이제 막 첫 걸음을 떼었을 뿐이다.
티스토리에 돌아왔을 뿐인데 신기하게도 글이 잘 써진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얻는 활력 덕분인지도 모른다.
이름하여 6,7,8,9 프로젝트의 서막이 열렸다. 참으려 하면 더 힘들어질 수 있고, 포기하려 하면 더 쉬워질 수 있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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