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케그 - 아픈 영혼을 위한 철학(4) 건강한 정신을 위한 도전자유로운 생각/철학 2022. 4. 9. 18:27
그는 이렇게 제안하는 듯하다.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 왜냐하면 우리는 오직 자신을 위험에 노출 시킬 때만 우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발견하기 때문이다. (중략) 하지만 긴장 속에서 사는 삶이 대단히 유의미할 수 있다는 제임스의 말은 내가 보기에 실제로 일리가 있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가능성의 세계에 직면하고 그 세계의 미래에 관한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그는 '무엇이든지 기꺼이 행하고 겪으려는 욕구'로 가득했다. (중략)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 우리 인간의 실존은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고 결정되지 않은 결과를 추구할 때 가장 중요한 의미를 띤다. 어쩌면 우리는 실패할 것이며, 어쩌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쪽으로 판가름 나건, 그 결과는 우리의 실패, 혹은 우리의 성공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결과가 우리의 것이라는 점이다.
-존 케그, '아픈 영혼을 위한 철학', 필로소픽, p100~101-
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가만히 있는다면, 결국 그 가만히 있었던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외는 있지만, 나이 듦에 따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충분히 젊다. 무언가 새로운 생각을 하고, 도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일 것이다. 그것은 꼭 돈이 들거나, 돈을 벌거나, 누군가에게 반드시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의미 있다. 무언가를 하는 것, 목표를 정하는 것, 그리고 결과를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그러한 크고 작은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삶 자체를 느낄 수 있고, 만일 더 큰 목표를 세운다면 그 목표를 위한 과정이 되는 것이다. 두려움 그 자체가 두려움일 뿐이라는 누군가의 말에 동의한다. 조금 더 나의 가치를 표현하며 살아도 괜찮다. 그러한 과정에서 나를 더 알아가고, 오히려 관계가 확장될 기회를 얻을 것이다. 더 많이 경험하고 느끼고 싶다. 그것이 일이든, 사회 활동이든, 인간 관계든, 아니면 나를 발전시키는 일이든. 어떤 것이든 해볼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한 삶일 것이다.
'자유로운 생각 >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트런드러셀 - 행복의정복(6) 행복의 정복 (0) 2022.04.10 존 케그 - 아픈 영혼을 위한 철학(5) 균열이 있는 곳으로 빛은 들어온다 (0) 2022.04.10 존 케그 - 아픈 영혼을 위한 철학(3) 습관으로 변화하기 (0) 2022.04.06 존 캐그 - 아픈 영혼을 위한 철학(2) 사랑의 필요 (0) 2022.04.03 존 캐그 - 아픈 영혼을 위한 철학(1) 사랑의 필요 (0)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