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생각/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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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한 살, 청춘이 소진되어가는 시점자유로운 생각/철학 2015. 7. 23. 00:25
#1 은은한 조명이 도서관에서 나오는 길을 밝혀 주어 즐겁게 사색하며 내려왔다. 그러나 사색을 통해 얻은 결론은 더욱 치열하게 살아야 겠다는 것. 물론 나 혼자만의 평안을 추구할 것이라면 치열하지 않아도 된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의 요소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노유진의 정치카페(테라스)에서 언급했듯, 최저임금과 한 달 최저생계비의 불일치는 정부가 국민을 호구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결국 남들이 하는 행복의 길을 좇고자 한다면, 최저생계비로는 어림 없다. 가난의 대물림이 지속된다는 의미다. 나는 대물림이 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도전과 안주를 놓고 선택의 길에 서 있다. 마음이 시키는 데로 갈 예정이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 드디어 온전히 책을 한 권 다 읽었다. 크게 힘을 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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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소중함자유로운 생각/철학 2015. 7. 12. 23:29
주말이 끝났다. it took this weekend. 내가 생각했던 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해 다소 마음이 좋지는 않다. i feel kind of upset Because that was not what i wanted this weekend to spend like. 하지만 어머니의 말을 듣고 마음을 추스렸다. 널부러진 채 휴식을 취하는 일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계속 간다. 생각한 만큼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컨셉은 책 두 권 이상 읽는 것으로 정했다. 유시민의 책 한 권,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고전문학을 모두 끝내고 프로파간다에 접어들 것이다. 신문을 꼭 완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책을 읽어 나가는 것에 집중하자. 꼭 한 번에 정독하지 않더라도 두 번 세 번 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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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다.자유로운 생각/철학 2015. 5. 21. 00:33
근 1년 만에 블로그 세상으로 돌아왔다. 지난 1년을 돌이켜 보았을 때, 남는 건 결국 오래된 친구와 가족이다. 그리고 힘든 시간을 함께 했던 몇몇 동료들. 직장인이 되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는 섣부른 예측이었다. 오히려 글쓰기 능력과 생각하는 힘이 줄어들고 약해졌다. 나만의 짜임새도 잃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때는 늦지 않았다. 긴장감을 유지하고 열정을 식히지 말아야 한다. 다시 시작이다. 비록 사랑에 실패 했을지라도, 포기는 않는다. 내일도 인연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면 된다. 나의 젊음, 청춘은 이제 막 첫 걸음을 떼었을 뿐이다. 티스토리에 돌아왔을 뿐인데 신기하게도 글이 잘 써진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얻는 활력 덕분인지도 모른다. 이름하여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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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오묘함에 대하여자유로운 생각/철학 2014. 3. 6. 01:09
사랑은 살아 있는 생물에게 주어진 귀중한 가치이다. 인간만이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사랑을 어떻게 포장하더라도 결국은 본능과 연관될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알 수없이 가슴이 두근거린다.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릴 정도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는 없다. 소위 말하는 '봄을 탄다'라는 것에 가깝다. 사랑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걸까. 결국 내 주변에 있으며 동시에 내 눈에 들어오는 누군가라면 언제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건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소울 메이트를 한 없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이 시대의 정신은 무엇일까 문득 고민하던 중 사랑을 얻기 위해 속물이 되는 것도 불사해야 하는 시대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인연을 만들기 위해 우연을 조작하던, 억지스럽지만 그래도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