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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일, 그리고 매드맥스
    Entertain contents/영화 2015. 7. 6. 23:56

    월요일은 돌아왔다. 어김 없이. 괜찮은 몸 상태와 마음 상태로 비교적 알찬 하루를 보냈다. 매일이 고통이고 시련이지만, 이렇게 하루를 보람되게 보낼 수 있음에 희망을 잃지 않아야 겠다.

    사랑을 받기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싶다. 물론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난 그렇게 할 수 있다.

    기분좋은 오전이었고, 복습을 하면서도 스스로에게 만족했다. 계획대로 전시관 혹은 영화관을 가지 못했지만, 집에서 본 영화는 쉼이 되었다. 리듬을 잘 유지하며 흐름을 잃지 않고 살사댄스를 추는 날 까지 가고 싶다.

    일요일에 했던 수영이 도움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삼태기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부디 내일 급격히 흐름을 잃지 않기를 바라본다.

     

    *매드맥스 감상평

    한 마디로 '정신 없었다'

    트렌디한 상황 전개와 흥행작의 필수요소 몇 가지가 잘 가미된 영화였다. 프렌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의 인기메뉴를 먹은 느낌이랄까. 지루할 틈이 없어 스트레스 해소는 되었다.

    그러나,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 받지는 못했다. 소수의 권력이 에너지를 독접하고 있으며, 그 상황을 타개하고자 의인들이 나서 새로운 세상을 찾아가려 하지만 결국 답은 가까운 곳에 있으며 내 앞에 있는 벽을 피하지 말고 뛰어 넘어야 한다. 이 이상은 없었다.

    물론 그로테스크라는 단어가 떠오를 만큼 독특한 점은 인상깊었다. 다소 괴기스럽고 흉악한 캐릭터들의 모습과 분장을 통해 잠시나마 다른 세상으로의 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은 새롭다고 평할 수 있다.

    그 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목숨이 위태롭고 열악한 조건 하에 있음에도 사랑의 값어치는 생각 이상으로 고급지다는 것을 보여준 신이다. 육감적인 아낙네들 중 한 사람과의 운명적인 사랑. 부럽다고 말하고 싶다.

    종합하자면, 전 시리즈를 전혀 모른 상태에서 보아도 끝까지 몰입할 수 있었던 점에서는 영화로서의 가치를 어느 정도 해 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형적인 스토리 전개와 뚜렷한 메시지를 발견하지 못했던 점에서 깊이 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감히 평가해 본다. 가진자의 횡포를 회피하려 하지 말고 맞서 싸우되,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가자. 이 렇게 한 줄로 요약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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