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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중심자유로운 생각/잡담 2024. 11. 19. 23:20
슬프게도 감정을 너무 이입하면 상처가 된다.
사람 관계는 더더욱 그러하다. 회사에서나, 동호회에서나, 마찬가지다.
마음을 주면 기대하게 되고, 그 기대가 은연중에 반감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감정의 증폭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결국 나의 해결책은 아무런 감정을 이입하지 않는 것.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오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리를 잘 두어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지금까지의 어려웠던 관계를 생각하면 너무 가까이 가려다 오히려 상처를 주거나 받는 경우들이었기에.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그래서 차분함, 무덤덤함을 유지하며 관계를 조심스럽게 맺어가는 게 핵심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