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영어토익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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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 토익반Entertain contents/영화 2020. 11. 15. 01:49
9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도 유행했던 시티팝으로 경쾌하게 시작하는 오프닝과 달리, 이 영화의 주 내용은 그렇게 경쾌하진 않다. 하지만 긴장감 있는 순간에도 유쾌한 분위기를 잃지 않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캐릭터들의 조화가 시너지를 낼 때의 힘이 이런 거구나를 느끼게 해준 영화다. 동시에 고아성, 이솜, 박혜수 각자의 매력 또한 도드라진 작품이어서 더욱 좋았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이 회사에 입사했는가. 고아성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내가 일했던 회사들이 하나 둘 떠올랐다. 어떻게 행동했어야 했을까? 아쉬움 반, 그리움 반이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자면 고아성과 후배 대리의 갈등 장면인데, 심각해 질수도 있는 상황에서 올곧은 자세를 유지한 고아성에게서 카타르시스를, 그 기세에 눌린 후..